저 깊은 바다 속 빛 한줄기 들어오지 않는 심해 천천히 잠겨가는 나의 모습 점점 더 숨이 막혀와 숨을 쉴 수 없어 나를 여기서 꺼내줘 나를 여기서 구해줘 점점 더 깊이 잠겨가는 나를 제발 나를 도와줘 이 깊은 바다 속 바닥에 풀썩 주저내린 나의 모습 등엔 모래의 따가운 시선 왜 내 자리를 침범하느냐 점점 더 목이 졸려와 숨을 쉴 수 없어 나를 여기서 꺼내줘 나를 여기서 구해줘 점점 파묻혀가는 나를 제발 나를 도와줘 내 자리란 없는 거야 이렇게 묻혀가는게 더 좋은거야 내가 묻혀 사라진다면 그제서야 나를 찾을 수 있을까 나는 깊은 심해로 나는 쌓이는 모래속으로 점점 사라져 가 나를 데려가지마 이제 나를 구하지마 바다의 일부분이 될게 날 찾으러 갈게